올해 한강 야시장이 반포에서 개회되었어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개최해서 룰루 랄라 신나게 갔지요.
역시나 차는 가져가지 않길 잘한 거 같아요 😉
걸어 다니는 사람도 많아서 서로 부딪히지 않게 조심조심
그리고 인도 옆이 바로 올림픽대로 가는 차로이다 보니
안쪽으로 겸댕이를 걷게 하고 조심히 걸었어요.
지하에서 올라오는 길은 신호에 걸리면 서서 정체되었다가 신호에
맞춰 건너더라고요. 여러 자원봉사자 분들이 고생해 주셔서
안전하게 건너고 다닐 수 있게끔 돼 있더라고요.
위치는 잠수교 근처 세빛섬 근처예요!
세빛섬을 반포에서 바라보았을 때 오른편에 푸드트럭이
쭈욱 있더라고요! 그리고 잠수교를 따라서는 마켓 같았는데,
겸댕이가 햄버거를 먹고 난 후 다리 아프다고 힘들다고 칭얼대서
새총 LED만 엄청 날리다가 왔네요 😅

2023 한강달빛야시장은
달빛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밤의 예술시장, 참여상인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하는 야시장이에요!
이번 봄 행사는 5월 7일(일)부터 6주간 매주 일요일,
16:00 ~ 21:00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고 합니다.

겸댕이랑 남편이랑 아주 늦은 점심을 먹고
18시쯤 집에서 출발했어요. 18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겸댕이가 슬러쉬를 사달라고 해서
대략 10~15분 정도 줄 서서 기다렸는데,
세상에 블루하와이안이 다 떨어져서 다시 나오는 시간은
19:45... 거의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해서
겸댕이는 아이스초코 그리고 저는 레몬에이드를 샀어요.

저희가 음료에 줄 서 있는 동안 남편은 옆 햄버거 트럭에 줄을 섰지요
거의 배가 되는 줄 길이었는데, 기다리다 보니 저희 차례가 오고
어썸버거기본이랑 베이컨으로 시켰어요.
저는 야시장에 처음 가보아서 잘 몰랐는데, 음식가격이 비싸지 않고
딱 우리가 평소에 사 먹는 그 가격 그대로더라고요!
게다가 맛은 덤! 😋

계단에 앉아서 강바람 맞으며 먹은 햄버거,
겸댕이 머리카락 휘날리고 꽤 쌀쌀한 강바람에
외투를 입히기를 잘한 거 같아요!
남편은 반팔인데 춥지도 않은지 잘 앉아서 잘 먹더라고요

그리고 간간히 반포대교에서 나오는 분수도 구경하고요.
반대편에서 보면 더 예쁠 거 같아서
다 먹고 난 후 길 건너 반대편으로 가서 봤어요.
해가 완전히 넘어가니 조명과 함께 해 더욱 예쁜 분수였어요.
아주 시원시원하게 나오더라고요 ^^
건너가는 길에 LED새총 사달라는 겸댕이에게
5,000원 주고 사주었더니 꽤 잘 쏘고 놀더라고요.
푸드트럭 반대편 세빛섬 쪽에는 사람이 촘촘하지 않아서
하늘 위로 날리며 놀만했어요!
지나가는 행인들이 귀엽다며 잡아주시기도 하셨고요 😉
매주 일요일에 개최된다고 하니
심심하면 한 번씩 나가서 요기하고 오면 좋을 거 같아요! 👍
가을에서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고 하니
또 기대가 되는 행사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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