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기분이 태도가 되는
동료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기도 하고,
나의 기분이 태도가 되어 표현될 때가 있잖아요.
저는 최대한 기분을 조절하려고는 하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못할 정도로 속상하고 힘든 일이 있었답니다.
그때,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이나 마음가짐 등 여러 방면에서
변화를 주고 A만 생각 했다면 B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떠올라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인터파크 도서에 접속했어요.
에세이를 검색하고 베스트셀러에 있던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책을 고민 없이 바로 구매했답니다.
'감정조절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책'
이 문구가 그 당시 저한테는
'감정조절이 필요한 나를 위한 책'
으로 보일 정도로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상태였어요.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제가 받은 느낌은
크기도 아담하고, 글 배치 자체도 간단하고
글 간격이 띄워져 있어서 한 눈에 읽히고 좋았어요.
김수현
인생을 결정하는 건 바로 하루의 기분이다.
그날의 기분이 하루의 성과를 결정하고,
하루의 성과들이 모여 미래를 만들고
그 미래들이 곧 내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기분을 다스리는 것이 필수가 된다.
저는 이 글이 참 마음에 와 닿았어요.
나의 기분이 나의 인생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도와주는 글이었거든요.
내가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이 과정에서 누구나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을 나 또한 성장통처럼 겪고
있는 단계인 것이고 이것을 어떻게 지혜롭게
현명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좋은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책 내용에서도 어쩌면 당연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는
엄청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은 아닌 거 같아요.
하지만, 이것을 글로 정리하고 읽고 생각하면서
나의 감정과 태도, 상처, 삶을 대하는 자세 등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생각해 보고 나 자신을
객관화하여 한번쯤 되돌아보며 단단하게 마음을
다잡는 계기되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감정이 태도가 되는 순간
여유는 사라지고 부정적인 감정이 나를 사로잡고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겠더라고요.
글을 읽으며 나의 상황을 대입해 봄으로써
'아, 이때는 이렇게 대처하면 되겠구나.
이렇게 하면 나의 상처가 흉이 지지 않고 나아질 수 있겠구나.'
하면서 스스로 다독이며 위로가 되어 주기도 했던 책이랍니다.
이 책은 술술 읽히는 마법 같은 책이었어요.
날짜로는 2일이 걸렸지만, 시간으로 치면
하루도 채 안된 시간 안에 한 권을 뚝딱 읽었답니다.
감정에 대한 조절이 필요할 때
누군가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
읽으면 마음에 안정을 주고
내가 잘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그런 책.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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