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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이 일상

유아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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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복사진

겸댕이는 매주 토요일에 어린이발레 클래스를 수강해요.

평일에는 데려다주고 데려 올 사람이 없다 보니

주 1회 토요반에 등록해서 매주 다니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주 1회로 과연 얼마나 배우고 얼마나 실력이 늘까 

걱정만 앞섰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발레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제가 봐도 매주 조금씩 달라지더라고요.

 

주말반은 아무래도 주말일정이 있으면 출석이 어렵기 때문에

빠지게 되면 평일에 보강을 가야 하는데 

겸댕이는 그럴 수 없으니 결석이 1/3은 됐던 거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학원에서 일수가 아닌 횟수로 변경을 하면서

주말만 수강하는 저희에게는 조금 더 메리트 있는 

형식이 되었답니다. ^^

 

발레를 다닌 지는 12월 말경부터 했으니 이제 2~3개월이 

되어 가네요. 그래서 아직 사진으로 보기에는 기본기가 

부족해 보이지만 앞으로 점차 더 나아지리라 기대됩니다. 

 

발레하는 겸댕이

저는 여아를 키우다 보니 발레, 악기 등 가르치고 싶은

로망이 있는 거 같아요. 물론 아들이었어도 시켰을 거 같지만요. ^^;;

 

겸댕이는 'W'자 다리로 많이 앉아요. 

그래서인지 걸음걸이가 약간 안짱다리처럼 걷더라고요.

다리도 휘어 보이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리듬체조와 발레를 고민하다가

발레학원을 등록했어요.

 

유아발레를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대 효과로는

스트레칭과 점프, 음악을 들으며 신체표현, 
선생님의 동작으로 보며 모방 등 발레 하나로 인해 아이가
하는 것들이 무수히 많아요. 

그것들을 토대로 정리해 보자면 유아 발레를 함으로써 

1. 대, 소근육의 고른 발달
동작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신체조절을 해야 하고 동작뿐 아니라
빠르기 또는 강, 약 조절도 하게 되죠. 이에 따라서 대근육부터 
소근육까지 조절하게 되어 고른 발달을 이룰 수 있어요.

2. 체형교정
이 부분은 제가 제일 기대하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해요. 
스트레칭과 발레의 기본이 되는 자세 그리고 다양한 동작을 
통한 근육발달 및 쓰임에 따라서 자세 교정 및 균형에 도움을 줘요.

3. 소아비만예방&성장판 자극
발레가 보기에는 가볍게 날아다니는 듯한 모습에 쉬워 보이지만
에너지 소모가 어마어마한 운동이더라고요. 
그래서 유아발레를 하게 되면 보기에는 이쁘지만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운동효과를 주는 거죠. 게다가 발레를 하다 보면 점프를 하기도 하죠.
이때 성장판에 자극을 줘서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4. 클래식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집중력
발레를 할 때는 보통 피아노 연주곡,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죠.
보다 차분하지만 리듬감은 있는 곡들을 들으며 
신체표현을 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동시에 동작을 보고 
모방하고 외우고 하는 과정에서의 집중력과 리듬감, 음악성도 
자연스럽게 함께 발달을 도모하게 되겠죠. 

5. 사회성
발레클래스는 나 혼자가 아닌 또래들과 함께 수강을 하면서
서로 협동하거나 배려하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수업 시 지켜야 할 예의와 함께 순서, 규칙 등을 알게 되는 거죠.

저는 발레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지만 겸댕이를

학원에 보내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하고

그리고 제가 관찰한 것들을 토대로 정리해 보았어요.

 

개인적인 견해가 섞여 있어서 전문가가 보기에는

틀린 점 또는 다른 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엄마가 보는 유아발레는 이런 기대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엄마 욕심으로는 겸댕이가

언젠가 개인 작품 1개 정도는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겸댕이가 지치거나 힘들어하지 않는 한 취미 삼아

저학년까지는 계속 시킬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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