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유천냉면, 쫄깃한 칡 면발 시원한 맛(+ 돌솥비빔밥)

지난 주말에 유천냉면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 다녀왔어요.

엄마가 볼 게 있다고 하셔서 같이 뉴코아에 나갔다가

점심시간이 돼 1관 5층에 위치한 유천냉면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엄마는 얼큰온반(평양식 얼큰 육개장)을 드셨는데

맵기는 신라면 정도이고 깔끔하고 담백하게 맛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만두가 들어있었는데

맛있으시다며 냉동만두를 구매했답니다.

냉동만두는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어요.

아빠는 한우곰탕을 드셨고, 겸댕이는 키즈메뉴(떡갈비),

저는 돌솥비빔밥, 남편은 물냉면을 먹었어요.

돌솥비빔밥은 어디서나 먹어봤을 법한

기본적인 맛이었어요. 그리고 콩나물국이 함께 제공 돼

목 막히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돌솥비빔밥은

밥과 나물을 돌솥에 넣고 밥이 눋도록 뜨겁게 데워서 먹는 음식

으로 돌솥으로 온기가 유지 돼 마지막까지 따뜻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에요.

키즈메뉴에는 숙주나물, 떡갈비, 주먹밥 등이 나왔는데

겸댕이 최애 메뉴는 물냉면이라 물냉면과 떡갈비, 숙주나물을

먹었어요. ^^; 떡갈비를 시켜줘도 잘 먹지 않는 겸댕이인데

이곳에서 나온 떡갈비는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남편은 물냉면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곳은 칡을 넣은 면을 사용한 칡냉면을 하더라고요.

칡냉면은

말린 칡을 가루로 내어 반죽한 다음 면을 뽑아 육수 따위에 말아먹는 냉면.

을 뜻하는데 육수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맛있는 집은

진짜 맛있어서 줄을 서서라도 먹게 되는 마법의 음식이죠.

그리고 냉면 육수를 시원하게 맛보았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시원하면서 새콤, 담백, 달큰한

여러 가지 맛이 교차하는데 함께 잘 어우러지는

육수 자체가 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비빔냉면을 주로 먹는

저에게도 아주 맛있는 물냉면이었고

한 번쯤 더 방문해서 물냉면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식사를 하면 주차시간을 넣어주셔서 식사 마치고

여유 있게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