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영동설렁탕에 다녀왔어요.
신사역과 가까워서 어려움 없이 찾아갈 수 있었어요.
주차장도 넓어서 차를 많이 댈 수 있으나,
찾아오는 손님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이에요.
특히,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는 밀려서 지나가는 차들이
함께 골목에서 정체가 되기도 한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도 나도 먹으러 오는 그곳.
바로 영동설렁탕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설렁탕은 하얗고 뽀얀 국물만 먹어보았는데
이곳은 맑은 국물이더라고요.
약간 곰탕이 떠오르는 비주얼이었어요.
김치는 모두 직접 담근 김치이고,
원산지 표시를 정확하게 하셨더라고요.
재료가 외국산과 국산이 섞여 있으면 섞임이라고
표시 돼 있어서 솔직함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어쨌든 먹어본 결과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일단 국물에 간이 1도 안된 채 제공 돼
소금도 양념장도 후추도 기호에 맞게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이만큼 넣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소금을
넣어서 먹었어요. ^^;
김치는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제공되는데
집게로 덜어서 먹고 가위로 직접 잘라먹게 돼 있어요.
저는 설렁탕을 먹을 때 주로 깍두기를 먹는데
영동설렁탕 깍두기는 신김치였어요.
저는 설렁탕에 밥을 말아 한입 그리고 깍두기 한 입 먹었는데
함께 간 지인은 김치가 깍두기가 너무 시다며
배추김치랑만 먹더라고요.
물론 입맛은 모두가 다르니까요. 각자 입맛에 맞춰서
먹으면 될 듯합니다.
설렁탕과 같은 고기로 만든 국밥은
잘못 만들면 고기 누린내가 나서 먹기가 역할 수 있는데
이곳은 담백하고 냄새도 하나도 안 나서
아주 맛있게 싹싹 긁어서 모두 다 먹었답니다.
이쯤에서 설렁탕에 대해 알아볼까요?
설렁탕은
소의 머리, 내장, 뼈다귀, 발, 도가니 따위를 푹 삶아서 만든 국. 또는 그 국에 밥을 만 음식.
을 뜻하는데요. 단백질이 풍부해 병의 회복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길러 준다고 해요.
맛있고 건강한 음식 먹고 우리 모두 행복해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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