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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이 일상

하루 아침에 고열, A형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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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댕이가 금요일 오전에 살짝 미열이 있어서 
8시경에 미리 해열제를 먹였는데,
약 2시간 후 10시에 38.1도로 아예 열이 올라버려서
해열제를 교차복용했어요~
 
그리고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감기약을 처방받아 왔는데
오늘.... 00시에 38.1도로 다시 열이 올라 
깨워서 해열제 먹이고 1시간 후에 다시 재니
38.3도... 해열제를 먹었는데 더 오르더라고요.
 
그리고 깜빡 잠에 들었다 일어났는데 새벽 4시
겸댕이 체온은 39.3...
다시 이부펜 계열 해열제를 먹이고 온몸을 닦아줘도 
2시간이 지나고 39.0....
또 교차복용 그래도 38.8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고...

9시 되자마자 소아과 오픈런
혹시 몰라 코로나, 독감 검사 모두 신청
결과는

A형 독감 소견서

A형 독감 양성....ㅠㅠ
또륵... 그래서 열이 죽어라 안 잡혔나 봅니다.
겸댕이에게 물어보니 목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코로나를 의심했었는데,
요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도 독감이 유행이라고 
걸린 친구들 많지 않냐고 하시더라고요...
 
어쨌든! 이제부터 요양 시작!
 

해열제를 먹어도 39도

해열제를 먹어도 여전히 39도 언저리에서 체온이 왔다 갔다 해요.
타미플루를 먹으면 좀 나아진다고 해서 약 먹이고 지켜보는 중이에요.

독감약

부작용으로 이상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약 먹는 동안에는 꼭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보라는 복약지도
독감.... 너는 약마저도 무섭구나....
어쨌든 내성이 생길 수도 있어서 꼭 5일 모두 복용하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제가 대신 아파줄 수 있다면 아파주고 싶을 정도로
아이가 오한이 와서 덜덜덜 떨고 춥다고 하는데 열이 올라
계속 물수건으로 닦아야 하고 ㅠㅠ 
진짜 마음이 찢어지는 새벽이었습니다.
 
이쯤에서 독감이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독감 바이러스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 C형 세 가지가 존재하지만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이며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이고,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환자가 느끼는 이러한 증상은 매우 다양해서,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이 없는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으로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예방방법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를 공시하며, 이에 따라 매년 다른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되어 유통된다. 모든 성인은 매년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을 것이 추천되며, 특히 합병증의 고위험군의 경우 꼭 접종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플루엔자 [influenz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모두들 독감이 유행인 요즘,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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