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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이 일상

결국 응급실🏥 (페라미플루, 해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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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댕이 체온이 39도가 계속 넘고 자려고만 하고
평소 겸댕이를 생각하면 너무 떨어지는 활동량.

타미플루 먹고 3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구토.
다행히 그 후로 물 마셔도 간단히 뭘 먹어도 괜찮은걸 보니
약 먹어서 토한 거 같아요.

그렇게 아무것도 먹지 않고 간간히 물만 찾는 겸댕이
하루 종일 해열제만 교차복용, 미온수마사지 반복.

그러다 보니 이제 이부프로펜을 하루 양을 다 채우고
더 이상 교차는 못하는데 미온수 마사지를 해도
점점 더 오르는 열.

결국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은 상태임에도 40도를 넘기고
응급실에 갔어요.

해열주사 후 페라미플루



아픈 소아가 많은지.. 앉아서 수액 맞는 ㅠㅠ

혈관이 안 보인다고 하시더니 찌르고 또 찌르며 찾기를 반복
주사 잘 맞고 피도 잘 뽑는 겸댕이가 운다😭
그렇게 몇 번 더 찌르고 찾아서 해열주사부터
그리고 페라미플루.

약을 토하니 수액으로 맞을 수밖에 없다고
5일 치 먹을 약을 한 번에 넣어준 거라고
이제 처방받은 감기약(?)만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안아주고, 안은채 앉아서 꼬박 1시간 좀 안되게 맞고
귀가. 하지만 잠시 8.3을 봤을 뿐 집에 오니 다시 9.2😱

기다렸다가 약 먹이고 미온수 마사지 반복하다
리셋되고 이부프로펜 투약.
조금 떨어지나 싶더니 4시간 후 다시 9.2

이번 독감은 이렇대요. 열은 꼬박 3~4일 날 거라고..
2일째 열로 고생하는 우리 겸댕이.
얼른 낫길 바라며 다들 독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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