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가족들과 함께 근교 남양주
등촌샤브칼국수 진접오남점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테이블은 넓게 한 줄을 다 쓸 수 있게 해 주셔서
아빠 엄마 남편은 오리지널칼국수 먹고
옆에서 저랑 오빠랑 겸댕이는 맑은 칼국수를
먹었어요.
미나리가 아주 가득 올려져 나와서
저걸 어찌 다 먹나 했는데 세상에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

고기는 추가하면 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칼국수, 볶음밥은 제공되고요.
겸댕이가 화장실 가고 싶대서 다녀온 사이에
오빠가 고기 몇 개 넣고 칼국수를 모조리 퐁당! ^^; 엥? 하며 칼국수를 왜 벌써 넣었어하고 물으니
같이 빨리 먹게 하며 그동안 먹었던 칼국수 샤브샤브의
룰을 깨고 마음대로 먹었어요. :-)

그렇게 칼국수가 익는 동안 고기 먼저 익혀서 냠냠.
칼국수 먹을 때 빠지지 않는 겉절이
요즘 겉절이에 관한 글을 하루에 하나는 올리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안 익혀 먹는 겉절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요 며칠 동안은 겉절이를 함께 먹어야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한 거 같아요.

김치는 다 먹고 벨을 누르고 요청하면
직접 가져다주셨어요.
버섯칼국수인 만큼 버섯이 한가득 있어서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을 함께 먹고
칼국수도 알맞게 익어서 호로록 먹었어요.
대체적으로 맑은 칼국수 맛인 담백한 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고기를 넣어 먹다 보니 나중에는
고기육수의 진한맛도 일품이었답니다. 이쯤 버섯에 우리 몸에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까요?
느타리버섯은 대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등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려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포만감도 높아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고요.
특히 양파와의 궁합이 좋아서 함께 국을 끓여서 먹으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새송이버섯은 자연산송이버섯의 대용품으로 재배된 버섯이고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식감은 자연산송이버섯과 비슷해
자주 먹는 버섯 중 하나지요.
음식 궁합으로는 소고기가 찰떡이라 샤브샤브를 먹을 때
많이 자주 접하는 버섯 중 하나이고 더불어 칼로리도 낮고
수분과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꼽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만들어 주는데
가져가서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보통은 육수를 같이 넣고 죽 형태로 만드는데
이곳은 진짜 고슬고슬 볶음밥으로 나왔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버섯도 가득 먹고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미나리도 잔뜩 먹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건강도 챙기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점심이었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명경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소에서 급하게 구매한 파티팩으로 2000일 파티 즐기기! (0) | 2023.03.07 |
---|---|
옥주부 쭈꾸미 볶음, 맛있게 매운맛!(+주꾸미효능, 축제정보) (0) | 2023.03.06 |
[서울 동작구] 꿀족, 쫄깃 촉촉한 족발 배달 (0) | 2023.03.03 |
[서울 동작구] 국수가, 바지락의 시원한 맛 칼국수 (0) | 2023.03.02 |
3.1절 (0) | 2023.03.01 |